삼성증권이 모바일증권거래시스템(MTS)인 엠팝(mPOP) 홈 화면에 개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 콘텐츠를 추천하는 ‘마이픽(My Pick)’ 화면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마이픽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투자 정보를 찾아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별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마이픽은 고객을 연령대와 상품·관심종목·투자 선호 등 64개 자료로 분류해 고객별로 다른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정보 탐색을 위해 여러 메뉴를 이동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엠팝 홈 화면에서 고객이 필요한 투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마이픽 화면에서 최근 살펴본 종목과 시황 요약, 오늘의 투자 정보 콘텐츠, 보유 종목 관련 최신 연구원의 보고서, 최근 매매 일지, 꼭 알아야 하는 투자 정보 시리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장 흐름 파악부터 보유 종목 점검, 개인별 매수·매도 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어 투자와 관련된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개편이 기존 ‘탐색형 콘텐츠’에서 ‘고객별 맞춤형’ 중심으로 서비스가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이 무엇을 봐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 없이 투자 습관과 자산 구성 및 보유 종목 변화 등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확인해 투자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평균 월 3회 개최하는 ‘S.Lounge 웹세미나’의 신청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신청 고객이 2022년 대비 2.6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