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내 골프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골프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9년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2014년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기증했다.
골프존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과학기지에 설치된 골프 시뮬레이터에 대해서는 햇수로 17년간, 장보고과학기지에 마련된 골프 시뮬레이터는 12년간 무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고립된 환경과 혹한 속에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인 과학기지 연구대원들의 여가 활동과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골프 시뮬레이터 유지보수 비용도 매년 전액 부담하고 있다.
연구대원들은 스크린골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세종과학기지의 한 연구대원은 골프존을 통해 “남극 동계 기간(4∼11월)에는 외부 활동이 쉽지 않다.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는 대원들이 일상 감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나라 연구기지 방문객에게 우리 시설을 소개할 때도 스크린골프 시설은 빠지지 않는 공간이다”라고 덧붙였다.
골프존은 2021년 10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해 ESG 원칙에 기반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리스크 관리, 과제 실행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민간 협력 네트워크인 ‘제로서울실천단’ 참여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문화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에도 힘써 왔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