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초 잠원동 ‘메이플자이’로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 동아경제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한 ‘메이플자이‘ 단지 전경. GS건설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한 ‘메이플자이‘ 단지 전경. GS건설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로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조경 어워드로 도시와 지역 사회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한 우수한 조경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서류 심사, 현장 평가, 국민 참여 평가 등 세 단계로 진행되며, 조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메이플자이’는 재건축 이전부터 단지 내 상징수로 자리한 단풍나무를 모티브로 ‘메이플 나무로 두 번째 봄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를 조경 전반에 반영했다. 단풍나무를 활용한 경관과 보행 동선, 휴식 공간을 설계해 입주민의 기억과 정서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2025년 준공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3307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포자이를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는다. 단지 곳곳에 테마 식재와 예술적 경관 시설을 배치해 자이 브랜드의 리브랜딩 방향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리브랜딩 이후 자이가 새롭게 구축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체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이만의 철학과 기준을 담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9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조경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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