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공공-민간 동반성장 모델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

  • 동아일보

[2025 K-ESG 경영대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이 ‘2025 K-ESG 경영대상’ 종합 ESG 대상에 선정됐다. 아울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방송·통신·전파 분야의 전문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내재화하고 공공과 민간,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KCA형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KCA는 ICT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공공기관 주도의 동반성장 거버넌스를 정착시켜 왔다. 단순한 지원이나 사회공헌을 넘어 산업의 기반부터 국민 생활 현장까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설계·운영한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이다. 특히 KCA는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통한 산업 생태계 성장형 협력 모델을 선도했다. ‘초격차 기술기업 집중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의 매출 향상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국내외 투자 유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실질적으로 견인했다. 또 콘텐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콘텐츠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K-콘텐츠 제작 기업이 국제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259건의 수출 상담을 통한 계약 체결을 이끄는 등 공공·민간 공동 성장 체계를 완성했다.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도 KCA형 동반성장의 중요한 축이다. 기관은 협력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상생결제 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선금 지급 한도를 상향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거래·협력기업의 현금 흐름이 안정화되고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신뢰 중심의 파트너십 구조가 정착됐다. KCA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과도 긴밀히 협력했다.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 폐기지국 자원순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종료가 예정된 3G 기지국 28만 개에서 발생하는 장비·광케이블 등 폐자원의 재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환경·전파 정책과제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민관이 협력하는 디지털 탄소중립형 동반성장 생태계 모델을 구축했다.

KCA의 동반성장 활동은 산업계를 넘어 국민과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발전기금’을 활용해 구내식당 운영 기업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에게 무료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모두의 식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아동 공부방 운영, 자립준비청년 장학금 지원, 장애인 고용 확대 등 지역 맞춤형 복지 활동 등 사회(S)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공공기관 최초의 상생 복지 모델’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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