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휴식 공간에 ‘철제 예술품’ 설치 “시민과 소통”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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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

현대제철이 시민들이 휴식 공간에서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새로운 철제 예술품을 설치했다.

현대제철은 이달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H Steel 아틀리에 2023 철제 공공예술 프로젝트’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H Steel 아틀리에’는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과 협업해 철제 예술품을 제작하고 현대제철 사업장 인근 장소에 설치 및 기부하는 사업이다.

현대제철은 2018년에도 부드럽고 친근한 철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삼선산수목원에 ‘철의 숲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의 철제 예술품 4점을 설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당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사업 기금을 마련했다. 2019년에는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도 예술품을 기증했다.

올해 3월에는 ‘헤리티지, 휴머니티, 하모니를 담아낸 H Steel Dream Road’라는 주제로 세 번째 작품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문 작가의 공모 작품 △아름다운 선물 △꽃바람: 플라워 브리즈 △포옹 등 3점과 시민 참여 작품 ‘기지개를 켜는 고양이’ 1점이 최종 선정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설치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과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 공모 당선 작가, 지역 아동들이 참석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설치된 H Steel 아틀리에 작품 설명 패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현대제철이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로 회사가 태동했던 인천에서 ‘H Steel 아틀리에 프로젝트’를 진행해 인천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현대제철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소통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철제 공공 예술 프로젝트는 신진, 청년 작가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활동 및 작품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그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나눔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가치를 극대화한 사회공헌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시민들의 공간에 문화의 가치를 덧입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런 프로젝트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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