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입임대주택 통신인프라 개선 시범사업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18일 09시 42분


시범사업 전후 모습. LH 제공
시범사업 전후 모습.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KT와 경남 서부권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에서 통신 인프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가구주택은 건물 공용 통신함(단자함)을 여러 통신·방송사업자들이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화재 및 통신장애에 노출될 수 있다. LH는 지난 13일 KT 경남서부지사와 협약을 체결해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통신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시범사업 대상은 경남 서부권(진주, 사천, 거제, 통영시)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3464호이다. 주택의 공용 통신함 내 전기장치 및 케이블 등을 정비하고 광고 스티커 등으로 미관이 훼손된 외부를 개선한다.

또 각 세대에는 광케이블을 포설해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통신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정비 및 구축은 KT에서 담당한다. LH는 통신함 잠금장치를 설치·보완하고 이용 안내문 부착 등 건물 공용 통신시설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LH와 KT는 오는 9월까지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마치고 이후 성과점검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임대주택 입주민 모두가 통신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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