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실내 사물 식별-위치기억… KT, ‘AI원팀’ 개발 기술 4종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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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산학연 인공지능(AI) 연구 협력체 ‘AI원팀’이 개발한 4종의 AI 기술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AI원팀에는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 4종은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 △보이스 클로닝 기술 △한국어 E2E(End to End)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 기술 등이다.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은 로봇이 실내 공간의 사물을 식별하고 그 위치를 기억하는 기술이다. AI원팀은 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실내 자율주행에 접목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은 사용자의 얼굴 및 행동을 인식한 후 로봇이 수행할 행동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한다. 보이스 클로닝 기술은 개인의 오디오 샘플을 딥러닝으로 학습해 맞춤형 보이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음성합성(TTS)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다. 한국어 E2E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 기술은 기존 모델 대비 에러율이 13.7% 감소해 음성인식 성능을 높이면서도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줄였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kt#ai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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