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쇼핑에 문화-예술-과학 접목… 대전에 ‘신세계’가 열린다

동아일보 입력 2021-08-26 03:00수정 2021-08-2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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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백화점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내일 그랜드 오픈
193m 높이 ‘아트 전망대’… 카이스트 과학관-아쿠아리움 등 조성
신세계백화점의 13번째 점포인 ‘대전신세계 Art &Science’가 27일 문을 연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펜디, 생로랑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과학관, 아쿠아리움, 아트 전망대 등 특별한 콘텐츠와 매머드급 규모로 중부권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8월 27일 지역 최대 랜드마크가 될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아트 앤 사이언스)’를 선보인다.

문화·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쇼핑은 물론이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시도한 신개념 미래형 백화점으로, 신세계의 13번째 점포다. 27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25, 26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되어 있다. 총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이루어진 중부 지역 최대 규모다. 연면적 28만4224m²(약 8만6000평)에 백화점 영업면적만 9만2876m²(약 2만8100평)로 전국 신세계백화점 중 센텀시티점(19만8460m²), 대구신세계(10만3000m²)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매머드급 점포다. 동시 주차 가능 대수는 2800여 대로 대구신세계(3000여 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투자비는 6500억 원 규모다.

대전시 공모 사업을 통해 문을 여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현지 법인으로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로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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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번째로 큰 도시… 과학의 수도 ‘대전의 정체성’ 담아

‘국토의 중심’ 대전은 지리적 위치나 접근성에서도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대전역과 약 6.7km 떨어져 있고, 주요 상권인 세종시에서 30분이면 도착한다. 대전 인구는 145만5000여 명(2021년 7월 기준)으로 서울, 부산, 인천, 대구에 이어 전국 5번째로 큰 도시이다.

대전은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경부선 KTX와 SRT가 대전역에 모두 정차하며, 서대전역을 통해 호남선의 주요 도시까지 접근이 용이하다.

강남점, 경기점 등 지역명을 바탕으로 한 신세계백화점의 기존 점포와 달리 대전은 ‘Art & Science’라는 네이밍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점포를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과학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포부와 의미를 더했다. 대전 최고 높이의 전망대에서 관람하는 신세계만의 예술 콘텐츠와 과학 수도 대전의 정체성까지 담아 세상에 없던 백화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호텔 오노마
1993년 대전 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해당 연도를 상징하는 193m의 높이로 자리한 엑스포 타워에는 그 자체로 예술품이 된 ‘아트 전망대’와 ‘호텔 오노마’를 담았다. KAIST 연구진과 함께하는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 대전·충청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4200t 규모 수조의 아쿠아리움, 대전을 가로지르는 갑천을 조망하는 옥상정원 등 백화점 내 다양한 체험형 시설도 즐거움을 더한다.

메가박스
또 문화 시설로는 7개관 943석 규모의 충청권 최초의 돌비 시네마 ‘메가박스’, 처음으로 성인과 키즈 전용으로 나뉘어 구성된 ‘신세계 아카데미’, 쇼핑과 놀이를 함께 즐기는 ‘레고숍’, 프리미엄 영어 키즈카페 ‘프로맘킨더’, 미술품 전시 공간인 ‘신세계 갤러리’ 등이 들어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한 지역 상권 최적화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오픈과 동시에 선보이는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펜디, 생로랑, 셀린느, 몽클레르 등 인기 럭셔리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패션, 뷰티, 잡화, 식품, 생활 등 총 500여 개의 격이 다른 브랜드를 준비했다.

미국 뉴욕 허드슨 맨해튼 타워와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를 설계한 KPF가 외관 건축 설계를 맡았으며, 뉴욕 노이에하우스, 마카오 MGM호텔을 디자인한 록웰을 비롯해 로먼 윌리엄스, 제프리 허친슨 등 세계적 건설사가 인테리어 설계에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직사각형 구조물을 겹겹이 쌓아 올린 형태를 띠고 있으며, 외관의 수직 띠는 한국 전통 건축의 서까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일반적인 백화점에 창이 없는 것과 달리 유리 구조물을 도입해 자연을 바라보며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10m 크기의 대형 디지털 미디어 역시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중부권의 상징이 될 초고층 엑스포 타워는 256가지의 빛을 통해 대전 시내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기능은 물론이고 계절별로 자연을 표현한 영상으로 경관 조명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속 신규 점포를 출점하는 만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열화상 인공지능(AI) 카메라로 발열자를 감지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 시설에는 업계 최초로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 매장 곳곳 손이 닿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는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도 진행했다.

하루 종일 보고 듣고 놀고… 오감만족 체험형 콘텐츠 가득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오프라인 매장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쇼핑을 뛰어넘어 하루 종일 보고, 듣고, 뛰어노는 오감 만족 시설로 가득 채웠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시그니처인 전망대 ‘디 아트스페이스 193’은 그 자체로 예술품인 아트 전망대다. The Art(예술)+Space(공간)+193(1993년 엑스포가 열린 연도를 상징하는 엑스포 타워 높이 193m)의 합성어다.

대전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193m 상공에서는 현대 미술계의 가장 핫한 인물로 대규모 공공미술 전시를 진행해온 세계적 설치 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의 특별전 ‘Living Observatory’를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 넥스페리움
KAIST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위치해 상징성을 계승한 이곳에서는 2021년 최첨단 과학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선보인다. 3대 미래 분야인 로봇, 바이오, 우주 등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개개인의 관람 경험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한다.


#대전#신세계#아트 앤 사이언스#아트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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