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하이브리드 오프로더 ‘랭글러 4xe’ 3차원 대형 미디어아트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19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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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대형 LED 통해 9월 16일까지 운영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 사전계약 접수 중
다음 달 80대 한정 공식 출시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모험 정신 계승 강조
제이크 아우만 사장 “지프다운 친환경차 새 기준”
미디어아트 인증샷 경품 이벤트 운영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첫 전동화 모델 ‘랭글러 4xe’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케이팝(K-POP) 스퀘어 미디어를 통해 ‘아나몰픽(Anamorphic)’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미디어아트는 CJ파워캐스트와 함께 기획해 제작했다고 한다.

지프 측은 랭글러 4xe가 전동화 모델이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과 모험 정신을 계승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미디어아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미디어 디지털 사이니지 장점을 살려 입체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화면을 뚫고 나오는 랭글러 4xe의 모습을 연출했다.

랭글러 4xe 아나몰픽 미디어아트는 다음 달 16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당 3회씩 송출된다. 이달 말까지는 매시간 16분마다 영상이 나온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9월 9일까지 해당 영상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랭글러아나몰픽, #지프랭글러4xe, #4xe아나몰픽, #OurGREENisNOTMILD)와 함께 개인 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노트북레디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도심 한 가운데서 거친 자연을 누비는 랭글러 4xe를 보면서 한 여름 더위가 날아가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음 달 출시되는 랭글러 4xe는 지프다운 친환경차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오프로드 모델”이라고 말했다.
랭글러 4xe는 지프가 국내에 처음 내놓는 전동화 모델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채용했다. 미국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가 현지 PHEV 모델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린 모델이기도 하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여기에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힘을 보탠다. 합산 최고출력은 375마력, 최대토크는 64.9kg.m이라고 한다.

배터리는 삼성SDI가 공급한 17kWh급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됐다. 뒷좌석 시트 하단에 배치해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트렁크공간을 확보했다.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32km 주행이 가능하며 이동용 2.4kW 충전 케이블이 제공돼 가정용 콘센트에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최신 회생제동시스템도 탑재됐다. 기능을 활성화하면 브레이크 페달 사용 없이 감속(정차는 불가능)이 가능하며 감속 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국내 판매되는 초도물량은 80대로 한정됐다.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트림은 오버랜드와 오버랜드 파워톱 등 2종이다. 판매가격은 8000만 원대다. 이달 사전계약을 시작해 다음 달 정식 출고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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