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MS, 5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내달 15일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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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다음 달 15일 국내에서 출시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5세대(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글로벌 콘솔 게임의 선두주자인 MS가 ‘5G 클라우드 게임 초협력’을 선언한 지 1년 만의 결과물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고용량의 게임을 PC나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5G 통신만 연결돼 있으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아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MS와 함께 초고속, 초지연 MEC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게임용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패스 얼티밋(월 1만6700원)’ 상품을 구매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에서 100여 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의 대표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포르자 호라이즌 4’ 등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지인들과 동시에 접속해 즐기는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들도 앱을 설치하면 게임 이용이 가능하지만 다소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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