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통장’ 5월 말 출시…네이버파이낸셜, 최대 연 3% 수익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15일 15시 54분


코멘트
전용 멤버십 출시 등으로 페이, 쇼핑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네이버가 금융 부문에서도 기존 금융권과 손잡고 ‘네이버 통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금융부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대우와 합작한 ‘네이버통장’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통장은 비대면으로 가입·관리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으로, 기존 CMA 상품이 제공하는 예치금 수익에 네이버가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가입자들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실적을 기준으로 연 최대 3%(100만 원 이내·세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이 10만 원 이상이면 연 3%, 미만이면 1% 수익률이 적용된다.

네이버통장으로 네이버페이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3%까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현행 네이버페이 적립 비율보다 0.5% 높은 수준이다. 타행 송금 서비스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하반기(7~12월)에는 투자 상품, 보험,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닌 데이터 경쟁력과 기술을 금융 상품에 접목해 향후에는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