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달리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9만1000명 줄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올 4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는 도소매, 음식숙박점업 취업자는 12만8000명 줄어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내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실업률은 3.2%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1월(3.3%)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11월 실업자 수는 90만9000명으로 1999년 11월(105만5000명) 이후 19년 만에 가장 많았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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