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주거타운 방배동에 상권 고급화 바람 분다

  • 입력 2017년 11월 20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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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배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사당동에서 진행 중인 주택정비사업까지 더하면 이 일대는 모두 1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지로 거듭나게 된다.

방배·사당 일대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서초역 사거리를 잇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 강남 중심부로 접근도 쉬워져 유동인구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글로벌은 이달 중순 ‘방배마에스트로몰’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면에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THE H(디에이치)가 적용되는 2600가구 규모의 방배5구역이 있다. 반포동에 이어 방배동에도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면 방배동 역시 반포동을 잇는 고급 주거지역으로서 위상이 달라지게 된다.

향후 재건축 사업으로 1만 여 가구의 고급 주거지가 주변에 새로 생겨난다. 서울 기준 평균 가구원수가 2.47명인 것을 환산해 보면 방배마에스트로몰은 주변에만 2만4700명에 달하는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하는 셈이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 더블 역세권에 있어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통행량이 많은 서초대로, 동작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이 있다.

지하층을 제외한 지상층 상가 모두를 서초대로변에 배치해 임차인과 임대인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휴게공간, 지하층 전용출입구도 도입한다. 방배마에스트로몰의 분양홍보관은 서초구 방배동 426-1번지, 201호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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