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란 직항노선 따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대한항공이 최근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으로 단독 직항편을 개설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란, 인도 등 23개 노선 주 60회, 주 7441석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한국∼이란 주 4회(여객기와 화물기 모두 가능) 운수권은 대한항공에 배분됐다. 운수권을 받은 대한항공은 1년 내에 취항을 해야 한다. 취항 도시는 양국의 항공 수요를 감안했을 때 ‘인천∼테헤란’ 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직항 노선이 신설되면 다른 중동 국가를 거쳐 최대 20시간 이상(경유 시간 포함) 소요되던 양국 간 이동 시간이 9시간 안팎으로 줄어든다.

한국∼이란 직항이 개설되는 것은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대한항공#이란#직항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