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국내외 경제가 불안정해지며 주택 수요자들이 거래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진 것은 2014년 5월 마지막 주(―0.01%) 이후 88주 만에 처음이다. 광명시(―0.23%), 안양시(―0.02%), 부천·성남·안산·용인·이천시(―0.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정부시(0.03%), 의왕·시흥시(0.02%) 등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9주 연속 보합세다. 송파구(―0.16%), 강동구(―0.05%), 성북·관악구(―0.03%), 양천구(―0.02%) 등이 하락했다. 서대문구(0.10%), 영등포구(0.09%), 강서·구로·성동구(0.05%), 마포구(0.04%) 등은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보다 0.06% 올랐다. 전주(0.09%)보다 오름 폭이 둔화된 것이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각각 0.02% 올라 오름 폭이 전주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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