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올 뉴 쏘렌토’ 나온다…어디가 달라지나?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23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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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 뉴 쏘렌토’ 연식변경 모델을 조만간 선보일 전망이다.

쏘렌토는 기아차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SUV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상반기에만 3만8867대가 팔려 싼타페(3만7606대)를 제치고 국산차 SUV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2003년 세운 약 6만8000대의 연간 최다 실적에도 도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6년형 올 뉴 쏘렌토는 내·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편의사양 일부를 보완·추가했다.

우선 외관의 경우 유럽에 수출되는 LED 포그램프로 바뀐다. 또한 내장 인조가죽 브라운컬러를 확대 적용한다.

옵션에서는 ASCC(Advanced smart cruise control)와 어드밴스드에어백 기능을 추가한다. ASCC는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정속 주행하던 차량 앞에 다른 차량이 나타나면 전방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스스로 감지해 차간 거리 유지 및 정지·주행을 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제네시스를 비롯해 LF쏘나타, 싼타페 더 프라임 등 최고급형 모델에 쓰이고 있다.

어드밴스드에어백은 추돌사고 시 조수석에 사람이 없을 경우 전개되지 않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사고가나면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에어백이 작동했다. 이와 함께 신차는 스티어링휠 뒤쪽에 패들시프트를 추가할 수도 있다. 가격은 기존보다 30만~80만 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형 쏘렌토는 옵션에 따라 2765만~368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과 교수는 “세단형 승용차의 장점을 부각시킨 SUV 시장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선전을 할 것”이라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하는 오토 캠핑족이 늘면서 세단형 자가용보다 SUV형 자가용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오프로드 구분 없이 달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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