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보유한 주택을 맡기고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의 월지급금이 평균 1.5% 줄어든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의 월지급금을 산정하는 주택가격상승 예상률 등을 조정해 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주택연금 월지급금의 주요 변수를 재산정한 결과 주택가격상승 예상률은 현행 연 2.9%에서 연 2.7%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5억 원의 주택을 맡긴 60세 가입자가 받는 월지급금은 현재 월 114만2000원에서 113만8000원으로 줄어든다. 새 기준을 적용받는 월지급금은 내년 2월 이후 새로 가입하는 계약자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와 내년 1월 말까지 신청하는 계약자는 현재 기준대로 월지급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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