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3년 연속 성장 “비스포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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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3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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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유럽과 중동, 북미 지역에서는 90%가 넘는 팬텀 비스포크 차량들이 판매되며 차량 맞춤 제작 서비스 ‘비스포크’가 주목받고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프리미엄 차량 맞춤 제작 서비스 ‘비스포크’의 성장에 힘입어 3년 연속 최대 판매 실적 기록은 물론, 롤스로이스 본사 및 생산 공장의 규모를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는 고객이 직접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명차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올 1분기 동안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팬텀 및 고스트 모델에는 비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울러 세계 최대 롤스로이스 시장인 북미지역에서는 팬텀 모델의 95%에 이르는 차량에 비스포크가 적용됐다.

비스포크의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롤스로이스는 지난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본사 및 생산 공장의 규모 또한 확대됐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비스포크는 높은 안목을 지닌 롤스로이스 고객을 디자인의 중심에 두고 있는 롤스로이스 모터카만의 특별한 브랜드 약속이다”라며 “앞으로도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장인들은 개별 고객의 작은 요청 하나라도 지나치지 않고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올해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생산 공장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고스트 및 팬텀 한정판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홈 컬렉션(The Home of Rolls-Royce Collection)’으로 불리는 특별 모델은 굿우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기술, 장인 정신을 자축하는 성격을 띤다.

롤스로이스의 기념비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한 축하(Celebration) 모티브는 프론트 페시아 부분에 세공작업을 통해 구현하고 지난 해 굿우드에서 단독 수작업으로 생산된 약 3만5000대 이상의 차량이 5대륙에 수출된 것을 기념해, 나침반을 모티브로 한 조각이 전 컬렉션에 적용된다.

롤스로이스 홈 컬렉션은 현재 굿우드 공장에서 제작 중이며, 완성된 차량은 올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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