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특허전쟁 쇼크]이재용, 왕치산과 면담… 중국내 사업 협조 요청

  • 동아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권오현 부회장 등 삼성 최고경영진이 28일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를 만나 삼성의 중국 내 금융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 최고경영진은 이날 왕 부총리를 만나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중국 투자 현황을 설명하고 중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삼성이 중국에서 추진 중인 생명보험과 화재보험 등 금융부문에 대해서도 적극적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 정부는 개혁을 강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외국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왕 부총리 면담에는 권 부회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장원기 삼성 중국본사 사장이 참석했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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