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내달 14일 코스피 상장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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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대기 중인 대어(大魚)급 공모주들로 하반기 공모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유명 의류 브랜드를 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7월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어 LG실트론, GS리테일, CJ헬로비전,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이 공모 대열에 가세할 예정이다.

김해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 및 국내 브랜드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살려 종합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려 한다”며 “상장을 통해 인지도와 신인도를 얻고 경영 투명성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가 지분 63.57%를 보유한 패션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명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2008년부터 연평균 27%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6만5000원이며 총 200만 주를 공모한다. 23, 24일 수요 예측을 거쳐 30일∼7월 1일 청약을 받고 7월 14일 상장할 예정이다.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의 26.24%인 187만3357주로 비교적 적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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