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내달 SNS 개념 자산관리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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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다음 달 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개념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놓는다.

SNS는 웹상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서비스로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이 대표적이다. 투자에도 이 개념을 도입해 전문가의 매매내용을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 랩어카운트인 ‘미러링(Mirroring) 서비스’로 전문가의 매매내용을 거울 들여다보듯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며 미국 증권업계에서는 보편화된 용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10명 이내의 전문가가 제공하는 종목 포트폴리오에 따라 매매가 이뤄진다. 여러 포트폴리오에 분산투자도 가능하다. 이들 전문가가 자산운용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자문형 랩’과 유사한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고객들은 매매내용과 성과를 이튿날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내용을 공유하면 추종매매로 이어져 ‘쏠림 현상’을 낳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문투자자를 선발하는 중이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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