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투자 GO]‘명품 뱃길’ 10월 완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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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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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물길’ 완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 아라뱃길’ 사업과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작년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말 4대강 살리기와 경인 아라뱃길 보 준공을 위해 홍수의 계절이 오기 전에 보와 준설공사를 완료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갑문, 터미널, 주운수로 등도 제때 공사가 끝나야 10월 중 명품 뱃길이 개항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1년 비전 선포식에서 “2019년까지 매출 6조7000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2011년 비전 선포식에서 “2019년까지 매출 6조7000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같은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상하수도와 수력발전 분야 등에서 글로벌 물 전문기업으로 해외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2025년이면 세계 물 시장은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생태, 환경, 문화까지 포괄하는 하이테크 기반의 통합수자원 관리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우선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2019년까지 11조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이를 통해 1000GWh의 신재생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9년 연간 매출 1조9000억 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신흥국 등 세계 16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2019년까지 해외시장 개척에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9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한국수자원공사의 서비스를 받는 해외 인구는 2400만 명에 이르게 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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