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재고 부족 예약 판매제 도입

  • 동아일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사전 예약 판매제를 도입했다. 사려는 사람은 많은데 준비된 물량은 적어 재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7일 갤럭시S 재고 부족으로 1, 2일이 지나야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사전 예약 판매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S를 시판하기 전부터 대기 수요를 감안해 첫 판매일을 조정하면서까지 초기 물량 확보에 신경 썼지만 판매량이 예상보다 많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갤럭시S는 하루 평균 2만 대씩 판매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로부터 물건을 공급받자마자 유통망에서 모두 팔리는 상황이 이번 주 들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SK텔레콤은 다음 주에 갤럭시S 생산량이 확대되면 물량 품귀 현상을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24일 첫선을 보인 삼성의 갤럭시S는 국내 단말기 사상 최단시간인 10일 만에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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