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7750만 원짜리 아파트가 백화점 경품으로

  • 입력 2009년 10월 9일 02시 58분


코멘트
국내 백화점 경품행사 사상 최고가 경품이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창립 30주년 기념 경품행사를 열고 1등 당첨자에게 분양가 5억7750만 원짜리 아파트를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롯데건설이 2006년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분양했으며 158m²(약 48평) 규모다. 2등은 롯데상품권 1억 원, 3등은 상품권 3000만 원을 증정하는 등 이번 행사에 총 10억20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나온다.

아파트 당첨자는 제세공과금 22%와 취득세, 등록세 등 1억4600만 원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결과는 다음 달 12일 발표한다. 롯데백화점은 “아파트 경품행사는 1998년 98만 명이 응모하는 등 다른 경품행사보다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