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예정 오피스텔 653실 그쳐

  • 입력 2009년 3월 16일 02시 52분


올 한 해 오피스텔 공급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물량은 3개 단지, 총 653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닥터아파트가 조사를 시작한 2005년(4764실) 이후 가장 적은 데다 1000실 밑으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다.

올해 서울에서는 6월경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와 동자동에서 각각 149실, 6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5월 말 롯데건설이 총 498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건설사들이 경기에 민감한 오피스텔 분양을 꺼리고 있는 데다 도심 상업지역 내의 사업용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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