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회사 깊이 연구해 문제 해결할 재능 보여줘라”

  • 입력 2008년 12월 4일 02시 56분


‘성공하는 습관’ 코비 박사의 구직 조언

“Be a solution to a problem(당신이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돼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이자 세계적 경영석학인 스티븐 코비(77·사진) 박사가 취업 전선(戰線)에 뛰어든 젊은이들에게 던진 조언이다.

코비 박사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는 공식이 있다”며 “자신의 재능이 회사가 가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보여 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그 회사를 공부하고 △그 회사의 직원들을 만나고 △그 회사의 고객들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훌륭한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일에 깊이 관여하되 통제를 하거나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코비 박사는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산업화 시대를 뛰어넘어 지식경제 시대”라며 “중요한 결정에는 모든 구성원을 참여시켜야 혁신적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와 한국리더십센터 공동 초청으로 2일 방한한 코비 박사는 강연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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