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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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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나금융지주가 사상 최대인 1조2789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4.6% 늘어난 것이다.
15일 열린 하나금융지주의 ‘2007년 실적 발표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하나금융지주의 총자산은 2006년 말보다 10조1000억 원 늘어난 139조 원이었다.
수익성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총자산수익률(ROA)은 1.00%에서 1.06%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28%에서 14.45%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은 1736억 원으로 3분기(7∼9월)의 3988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또 지난해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순이자 수익을 수익성 자산으로 나눈 것)도 2006년에 비해 0.9%포인트 떨어진 2.31%로 나타나 앞으로 순이익이 늘어날 것인지 주목된다. 이 지주회사의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324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134억 원 줄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