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배당 기업 주가 많이 올랐다

  • 입력 2007년 11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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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3%↑, 무배당 기업의 2배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배당을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무배당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가운데 지난해 배당을 한 기업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평균 42.57%로 무배당 기업 상승률(19.70%)의 두 배가 넘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26.07%였다.

배당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일레덱스로 주가가 700.23% 급등했다. 이어 유니슨(599.83%) 오리엔탈정공(574.94%) 동국산업(557.89%) 이화공영(553.94%) 순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이는 배당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안정된 재무구조를 갖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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