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 200대 中企’ 작년 2배로…포브스, NHN 등 21곳 선정

  • 입력 2007년 10월 3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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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대 중소기업 국가별 순위
순위국가기업 수
1대만41
2중국23
3홍콩22
3일본22
5한국21
6싱가포르20
7인도17
8호주12
9말레이시아9
10태국5
11뉴질랜드4
자료: 포브스 아시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00대 베스트 중소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 수가 지난해보다 약 2배로 늘어났다.

2일 포브스 아시아판 최신호에 따르면 이 잡지가 뽑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0대 베스트 중소기업(Forbes Asia 200 Best Under A Billion)’에 NHN, 안철수연구소, 하나투어 등 21곳의 국내 기업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11곳이 선정된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한국의 국가별 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올해 대만, 중국, 홍콩, 일본에 이어 5위로 올라섰다.

포브스 아시아는 아태지역의 연매출 10억 달러 미만 중소기업 가운데 실적이 좋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200곳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국가별로는 중소기업 강국인 대만이 지난해 31곳에서 올해 41곳으로 선정 기업 수를 늘리며 1위를 지켰고, 일본과 홍콩은 지난해 각각 5위, 7위에서 올해 공동 3위로 상승했다.

한국 기업 21곳 중에는 안철수연구소, 코아로직, 하나투어, 이상네트웍스, 한미반도체, 인포피아, 인프라웨어 등이 올해 새롭게 리스트에 포함됐고 NHN, 부광약품 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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