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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14일 2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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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대차에 따르면 HMA는 판매 담당 부사장에 마쓰다 북미법인 부사장인 데이비드 주코우스키 씨를 영입했다. 주코우스키 부사장은 1980년 포드에 입사해 마쓰다를 거치며 27년간 자동차 판매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마케팅 담당 부사장에는 리차드그룹의 브랜드 플래닝 임원 출신인 조엘 에와닉 씨를 데려왔다. 그는 포르쉐 북미법인과 야마하 등에서 마케팅을 담당한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HMA는 지난해 판매와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잇따라 사표를 던져 경영에 공백이 발생했고 최근 6개월 사이 미국시장 판매가 41%나 급감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스티브 윌하이트 HM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새로 영입한 능력 있는 임원진과 함께 올해 판매를 획기적으로 신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시장 상황과 관련해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12일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원들에게 적극적인 판매·마케팅 활동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HMA의 경영성과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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