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샤’ 연내 홍콩-대만-몽골 진출”

  • 입력 2004년 11월 23일 18시 09분


코멘트
“우리도 미샤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겠습니다.”

‘미샤’라는 브랜드로 저가 화장품 돌풍을 일으킨 에이블씨엔씨 서영필(徐詠筆·사진) 사장은 23일 연매출 1000억원 돌파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서 사장은 “최근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총 1100억원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샤의 매출은 2002년 33억원, 2003년 130억원에 이어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0년 온라인 화장품 커뮤니티(www.beautynet.co.kr)로 출발한 미샤는 2002년 3월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현재 243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서 사장은 이날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호주 싱가포르 등에 매장을 내고 해외시장에 뛰어든 미샤는 올해 말까지 홍콩 대만 몽골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핵심 지역에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멕시코 인도네시아 러시아 필리핀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