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라는 브랜드로 저가 화장품 돌풍을 일으킨 에이블씨엔씨 서영필(徐詠筆·사진) 사장은 23일 연매출 1000억원 돌파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서 사장은 “최근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총 1100억원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샤의 매출은 2002년 33억원, 2003년 130억원에 이어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0년 온라인 화장품 커뮤니티(www.beautynet.co.kr)로 출발한 미샤는 2002년 3월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현재 243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서 사장은 이날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호주 싱가포르 등에 매장을 내고 해외시장에 뛰어든 미샤는 올해 말까지 홍콩 대만 몽골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핵심 지역에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멕시코 인도네시아 러시아 필리핀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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