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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17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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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 16개 상장사가 올해 중간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중간배당 기업은 2000년 7개에서 2001년 8개, 2002년 11개, 2003년 13개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SDI SK텔레콤 에쓰오일 한국가스공사 문배철강 WISCOM 한국단자 신흥 한국포리올 한국쉘석유 포스코 한독약품 금강고려 금호전기 대교 등이다. 이중 삼성전자 삼성SDI 신흥 한국쉘석유 포스코 등 5개사는 5년 연속 중간배당을 하며 SK텔레콤 한국가스공사 금호전기 대교 등 4개사는 올해 처음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액면가 대비 중간배당률(배당금을 액면가로 나눈 것)은 2000년 11.3%, 2002년 14.5%, 2003년 14.8%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올해는 아직 배당규모가 결정되지 않았다.
증권거래소는 “중간배당은 6월 3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지급하므로 중간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28일까지 해당 종목을 사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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