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LG는 현장라인서 탄생"…구본무회장 현장경영 나서

  • 입력 2003년 9월 23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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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具本戊·사진) LG회장이 23일부터 사흘간 생산 현장을 방문, 제조업 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 경영에 나선다.

구 회장은 이날 경남 창원의 LG전자 에어컨 세탁기 공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4일에는 경북 구미의 LG필립스LCD 공장과 LG전자 PDP 공장을 찾는다. 25일에는 충북 청주의 LG전자 이동통신 단말기 공장 및 LG화학 2차전지 광학소재 공장 등 모두 5개의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구 회장이 최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와 임원 세미나 등을 통해 경영진에 ‘일등 LG’ 달성을 위한 강력한 실천을 누차 당부한 데 이은 것이다.

사업장 방문에는 허창수(許昌秀) LG건설 회장, 성재갑(成在甲) LG석유화학 회장, 구자홍(具滋洪) LG전자 회장, 강유식(姜庾植) ㈜LG 부회장, 김쌍수(金雙秀) LG전자 부회장 등 CEO 30여명이 동행한다. 구 회장은 사흘간의 현장 방문 일정 내내 대형버스로 이동하면서 동승한 CEO들과 각 사업장의 생산혁신 활동 및 ‘일등사업’ 실천 방안에 대해 깊숙이 논의할 예정이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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