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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3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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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삼성에버랜드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한 해양공원 라오후탄러위안(老虎灘樂園) 임직원 25명은 10월28일∼11월3일 경기 용인시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에 입소해 친절서비스의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받았다.
지난달 19일에는 중국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 50여명이 에버랜드를 견학하고 서비스교육을 받았으며 상반기에는 칭다오(靑島)대학 및 창춘(長春)사범대학 한국과 학생 55명과 일본 세이코그룹 40명이 방문했다.
특히 중국은 다국적 기업이 늘어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 안철수(安澈秀) 팀장은 “중국의 산업체 서비스교육기관이나 주중(駐中) 외국 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서비스 교육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오후탄공원의 즈훙쉐(池洪學) 부서기(부사장에 해당)는 “미국 영국 일본 한국 등 세계의 테마파크들을 돌아보고 비교했는데 에버랜드의 서비스와 시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삼성에버랜드를 벤치마킹해 세계적인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