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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22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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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경쟁의 진원지는 내달 2일 개장하는 롯데 분당점. 블루힐백화점을 인수한 롯데가 대대적인 스카우트에 나서자 현대 신세계 삼성플라자 등 경쟁 백화점들은 숍마스터들을 지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숍마스터는 백화점 고가 의류매장의 판매 전문가. 휘하에 판촉사원 한 두명을 거느리고 월급을 주면서 고객을 끌어모으며 매출액의 5∼10%를 판매수당으로 받는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최근 1백여명의 숍마스터들과 개별면담을 실시해 수당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으며 현대백화점 무역점도 10일부터 6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열고 2백여명의 숍마스터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