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씨 15일 재방북…소형승용차 50대 연불수출

  • 입력 1998년 12월 8일 19시 39분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명예회장이 15일 2박3일 일정으로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다시 방문한다.

현대는 8일 통일부에 정명예회장의 방북승인을 신청했다.

6월과 10월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인 정명예회장의 방북에는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사장 김윤규(金潤圭)현대경협사업단장 우시언(禹時彦)경협사업단 이사 등 5명이 동행하게 된다.

한편 현대는 “11월 아태측으로부터 소형승용차 판매를 요청받았다”고 밝히고 “정부의 승인을 얻어 14일 아반테 아토스 등 승용차 50대를 판문점을 통해 연불수출 형식으로 북한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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