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공식행사 전날인 15일 오후7시(한국시간 16일 오전11시, 이하 한국시간) 단골 연설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회장의 전야제 연설을 필두로 9명의 쟁쟁한 정보기술(IT)분야 ‘스타’ 경영자들이 연사로 등장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오늘을 넘어서―혁신 통합 그리고 단순화’란 주제로 “새로운 천년(밀레니엄)을 맞아 인터넷이 지구촌을 훨씬 좁혀주는 강력한 통신수단이 될 것”이라는 요지의 연설을 할 계획.
개막 첫날에는 △제프 파포우스 로터스사장(17일 오전0시반)이 ‘광범한 지식공동체 형성에 관한 전망’ △에크하르트 파이퍼 컴팩사장(17일 오전3시)이 ‘컴퓨터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최선의 답’ △로렌스 엘리슨 오라클회장(17일 오전11시)이 ‘인터넷을 통한 정보화 시대의 실현’이란 주제로 잇따라 연설한다.
올해 인텔사의 CEO(최고경영자)가 된 크레이그 배럿사장(18일 오전5시반)은 ABC방송의 정치풍자 토크쇼를 모방한 방식으로 청중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
이외에도 찰스 왕 컴퓨터어소시에이트회장(18일 오전0시반), 인터넷서비스업체 유유넷의 최고경영자인 존 시지모어(19일 오전8시반), 제록스사의 릭 토만사장(18일 오전0시반)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연설내용은 즉시 인터넷에서 구해볼 수 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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