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 기조연설 누가?]IT분야 경영자 9명

  • 입력 1998년 11월 15일 19시 52분


컴덱스의 또다른 구경거리는 세계 컴퓨터업계의 내노라 하는 인물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정보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

올해도 공식행사 전날인 15일 오후7시(한국시간 16일 오전11시, 이하 한국시간) 단골 연설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회장의 전야제 연설을 필두로 9명의 쟁쟁한 정보기술(IT)분야 ‘스타’ 경영자들이 연사로 등장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오늘을 넘어서―혁신 통합 그리고 단순화’란 주제로 “새로운 천년(밀레니엄)을 맞아 인터넷이 지구촌을 훨씬 좁혀주는 강력한 통신수단이 될 것”이라는 요지의 연설을 할 계획.

개막 첫날에는 △제프 파포우스 로터스사장(17일 오전0시반)이 ‘광범한 지식공동체 형성에 관한 전망’ △에크하르트 파이퍼 컴팩사장(17일 오전3시)이 ‘컴퓨터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최선의 답’ △로렌스 엘리슨 오라클회장(17일 오전11시)이 ‘인터넷을 통한 정보화 시대의 실현’이란 주제로 잇따라 연설한다.

올해 인텔사의 CEO(최고경영자)가 된 크레이그 배럿사장(18일 오전5시반)은 ABC방송의 정치풍자 토크쇼를 모방한 방식으로 청중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

이외에도 찰스 왕 컴퓨터어소시에이트회장(18일 오전0시반), 인터넷서비스업체 유유넷의 최고경영자인 존 시지모어(19일 오전8시반), 제록스사의 릭 토만사장(18일 오전0시반)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연설내용은 즉시 인터넷에서 구해볼 수 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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