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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이광수 소설 ‘원효대사’ 읽고 출가 결심했다”

입력 2022-08-11 17:10업데이트 2022-08-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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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뉴스1
진우스님이 제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신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978년 백운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고, 신흥사·용흥사·백양사 주지를 거쳐 총무원 총무부장·기획실장·사서실장·호법부장· 교육원장을 역임했다.

진우스님은 강원도 강릉에서 3대독자로 태어났다. 그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1972년 14세부터 강릉 보현사에서 3년간 행자생활을 시작했다. 학교 수업이 있는 주중이면 월정사 강릉 포교당으로, 수업이 없는 주말이면 강릉 보현사로에서 수학했다.

그가 발심한 결정적 계기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78년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를 읽으면서다. 같은 해 강릉 보현사에서 관응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이후 1998년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주지 소임을 처음 맡은 건 32살 때다. 완도 신흥사를 시작으로 부산 미륵사, 담양 용흥사 등에서 주요 소임을 맡았다. 특히 담양 용흥사는 임시 법당과 요사채로 명맥만 유지해왔으나 2000년 그가 부임한 이후 대웅전과 중화당, 회성당, 미타전, 적묵당, 보제루 등을 건립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했다.

신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012년 백양사 주지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대내외로 크게 알려졌다. 그는 백양사를 정상화시켰으며 이어 흩어진 민심을 차곡차곡 수습해 치우치지 않는 조정과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후 그는 2015년 조계종 재심호계위원을 시작으로 총무원 각 분야에서 종무행정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사서실장, 호법부장, 기획실장, 총무부장, 총무원장 권한대행, 불교신문 사장 등을 두루 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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