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황금연휴 제주행 탑승객 전원 발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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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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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5월 5일까지, 37.5도 이상은 탑승불가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황금연휴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로 향하는 모든 국내선 탑승객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29일부터 5월 5일까지 김포, 김해, 청주, 대구, 광주, 여수 등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각 항공편 탑승구에서 발열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여행심리가 살아나 이번 연휴 기간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발열검사는 제주 지역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주항공 차원의 방역 조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황금연휴에 단기적으로 이동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회사차원에서 최대한의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발열검사로 탑승수속이 다소 지연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 30분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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