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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돈’ 유지태 “내 장면 최소화 해달라 감독에 부탁”…왜?
뉴스1
업데이트
2019-02-11 11:36
2019년 2월 11일 11시 36분
입력
2019-02-11 11:34
2019년 2월 11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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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배우 유지태가 영화를 찍으며 감독에게 자신의 장면을 최소화 해달라고 부탁한 사연을 밝혔다.
유지태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돈’(박누리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목소리 만으로 위압감을 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면서 “감독님에게 내 장면을 최소화 하는 것, 신을 줄이는 게 매력이 있을 수 있다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역을 하면서 목소리에서 억지로 ‘나 악역이야’ 하는 게 아니다. 부드럽게 얘기하지만, 굉장히 사람을 위협할 수 있는 느낌이다. 아우라가 느껴지게 해야한다. 내가 조금 더 나이가 들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은 했다”고 설명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이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게 된 후 위험한 거래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이 지방대 출신의 빽없는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유지태가 실체가 한번도 드러난 적이 없는 베일에 싸인 설계자 번호표 역을 맡았다. 또 조우진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조사국 수석검사 한지철 역을 맡았다.
한편 ‘돈’은 3월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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