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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도 옆구리 시리다…미혼남녀 65% “찬바람에 외로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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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17:57
2018년 11월 15일 17시 57분
입력
2018-11-15 17:55
2018년 11월 15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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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외로움’ 여성비율 72%…남성의 1.2배
10일 강원 춘천시 남이섬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두 연인이 떨어진 메타세쿼이아 낙엽을 카펫 삼아 사진을 찍고 있다. © News1
금융업계 종사자 권모씨(36)는 회사에서 워커홀릭(일중독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에는 특진을 해서 주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찬바람이 불면서 느껴지는 외로움은 어쩔 수가 없다. 요즘 “옆구리가 시린다”는 말을 자주하게 된다. 솔로로 지낸지 벌써 3년차다.
권씨는 “내가 헛살았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며 찬바람에 단풍이 우수수 지는 거리를 거니는 연인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고 한다. 그는 “다가올 크리마스 때 혼자 보내면 정말 슬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찬바람이 불면 옆구리가 시리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미혼남녀 총 452명(남 225명, 여 2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약 65%가 이 말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찬바람에 외로움을 느끼는 여성 비율은 무려 72.2%에 달한다. 남성(57.8%)의 1.2배다. 유독 외로움을 타는 이유는 연말 분위기와 날씨 때문이었다.
응답자 중 38.5%가 ‘크리스마스 같은 연말 분위기에 마음이 허해진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춥고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18.6%) 외로움을 타기도 했다.
여성보다 남성이 솔로일 때 추위를 더 탔다. ‘연인이 없으면 날이 더 춥게 느껴져 외롭다’는 남성 비율은 28%로 여성(4.4%)의 약 6배에 달했다.
남성들은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도 단순했다. ‘새로운 이성’(33.6%)을 만난다는 의견이 1위였다. 이어 ‘잠을 잔다’는 의견이 21.7%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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