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안도현 시인 “한국문학 기지개 켜는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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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7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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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안도현 시인 “한국문학 기지개 켜는 계기되길”

안도현 시인이 소설가 한강의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안도현 트위터
안도현 시인이 소설가 한강의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안도현 트위터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자가 됐다는 소식에 안도현 시인이 축하를 전했다.

안도현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글을 남기고 “참으로 대단한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그는 “위축되어 있는 한국문학이 기지개를 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참에 책 읽는 한국인이 늘었다는 뉴스도 듣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한강이 2004년 발표한 소설 ‘채식주의자’(영문판 제목 ‘The Vegetarian’)로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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