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 지도자대회]WEA 본부, 뉴욕 근교 도버로 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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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독교 지도자 양성 요람으로”

지난달 15일 미국 뉴욕 근교의 도버에서 열린 WEA 본부 이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기총 제공
지난달 15일 미국 뉴욕 근교의 도버에서 열린 WEA 본부 이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기총 제공
WEA는 최근 본부를 미국 뉴욕 근교의 도버로 이전하고 조직정비에 나서고 있다. WEA는 지난달 15일 세계 기독교 지도자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감사예배와 표지석 제막식, 테이프 커팅, 저녁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WEA는 2010년부터 미국 뉴욕 주 빙엄턴에 자리 잡은 에반젤리칼센터를 본부로 사용했다. 이번에 이전한 본부는 뉴욕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채플과 기숙사, 사무동, 강의동, 강당, 식당 등 총 8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WEA 본부는 세계 6억 명의 신자들을 섬기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새 본부는 이웃한 올리벳대의 강의시설을 공유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WEA 연수 및 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교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WEA 총무로 봉직하고 있는 에프레임 텐데로 목사는 감사예배에서 “새로운 본부는 우리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며 “교회 지도자들을 배출하고 영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본부는 모든 국가에 복음 동맹을 조직하는 WEA의 목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EA 총무로 봉직 중인 에프레임 텐데로 목사. WEA 제공
WEA 총무로 봉직 중인 에프레임 텐데로 목사. WEA 제공
텐데로 목사는 리더십 양성과 관련해 “새로운 WEA 본부는 뉴욕 시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서 세계 지도자들이 훈련을 받기에 매력적인 장소”라며 “앞으로 수많은 차세대 지도자들이 WEA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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