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없이 바다 보고 싶다면? ‘서해바다열차’로 떠나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6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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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에 교통체증 없이 바다를 가장 빠르고 손쉽게 볼 수 있는 ‘서해바다열차’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역까지 운행하던 열차가 바닷가 근처인 용유임시역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이 열차는 서울역 기준으로 1시간 10분 만에 서해 바닷가 근처에 도착한다. 연장 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하면 9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이에 따라 평소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는 광복절 연휴 기간인 14~16일 상·하행 각 10회씩 하루 총 20회 운행한다.

용유임시역 인근에는 마시란 해변을 비롯해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조름섬이 있다. 용유도 해안 길 걷기의 백미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마시란 해변은 희고 고운 해변이 끝없이 펼쳐져 ‘명사십리’로 불린다. 용유 8경 중 제4경에 꼽힐 만큼 탁 트인 전경이 아름답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운행 스케줄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열차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032-745-7343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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