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차준호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차준호 기자 공유하기 run-juno@donga.com

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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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에 인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평 ‘캠프마켓’“탁 트인 야외에서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요가를 해보니 특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면 좋겠어요.”(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A 씨) “처음 해보는 거라 서툴렀는데 강사님과 진행 팀 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재밌게 완성했습니다.”(페이퍼클래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C 씨) 인천시가 부평구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캠프마켓 오늘&내일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이다. 80여 년 만에 인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평 캠프마켓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힐링, 체험, 체육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캠프마켓 B구역(약 21만 m²) 일대에서 11월까지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는 지난해 ‘제4회 캠프마켓 시민 생각 찾기 사업’의 하나로 20여 차례 진행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보완해 시민 체험과 체육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11월 12일까지 주 2회 금, 토요일 오후 2∼3시 총 40회 열린다. 프로그램은 △우드(협동 벤치 제작) △다도(꽃차 체험) △페이퍼-한지꽃, 지화 브로치 △포토-스마트 폰 사진, 풍경사진 체험 △드로잉-우드 아트, 펜 드로잉, 만화 원데이 △슈링클스(슈링클스 베이킹) △연날리기(전통 연날리기) 등으로 협동 벤치 제작은 참가자의 이름을 새겨 캠프마켓 개방공간에 설치한다. 체육프로그램인 ‘힐링 인 더 캠프마켓’도 운영한다. 시는 6월에 총 4회 요가 클래스(봄바람 타고 힐링)를 운영했는데 높은 호응을 얻었다. 9월에는 그라운드 골프(바람 불어 좋은 날)을 총 3회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마켓 D구역이 완전 반환되는 11월에는 이틀간 시민 48명을 초청해 캠프마켓 A, B, D구역을 전통 카트를 타고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는 ‘카트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캠프마켓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사실, 공원화 추진 현황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이달 3일 캠프마켓 홍보 서포터스 ‘캠프파이어’ 제3기 발대식도 열었다. 19명의 청년이 최종 선발됐는데 8월까지 캠프마켓의 역사, 문화와 오염토양 정화사업 등 주요 소식을 발굴해 소셜미디어 등에서 홍보하는 임무를 맡는다. 시는 서포터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위촉장 및 활동 인정서를 발급하고,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시는 9월 중에 제4기 캠프파이어 20명을 추가 선발한다. 관심 있는 시민과 지역 청년 또는 인천 소재 대학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캠프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군이 소유했던 부평 캠프마켓 부지는 시가 2019년 12월 캠프마켓 전체 부지(약 44만 m²) 가운데 A, B구역 21만 m²를 우선 반환받았다. 나머지 구역인 23만 m²는 이전 협의를 거쳐 올해 돌려받을 계획이다. 캠프마켓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 병참기지이자 군수공장인 ‘일본육군 조병창(造兵廠)’으로 건립됐다. 광복 후 주한 미군 제24군수지원사령부가 주둔하면서 캠프마켓을 포함한 7개 캠프와 후송 병원 등을 갖춘 전투근무지원 복합단지인 ‘애스컴 시티’가 들어섰다. 1973년 주한미군이 재배치되면서 애스컴 시티에는 캠프마켓만 남았고 2002년 체결된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부지를 한국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류제범 인천시 캠프마켓과장은 “중장기적인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프마켓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30 03:00
영종-옹진군 주민, 내달부터 공항철도 환승할인다음 달부터 인천 중구 영종 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항철도 환승 할인 혜택이 시행된다. 이 지역 주민들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통합 환승 할인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운임 차별 해소를 촉구해 왔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서울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인천공항∼청라국제도시역은 독립운임제, 청라국제도시역∼서울역은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등 2가지 요금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독립운임제 구간의 경우 수도권 통합 환승 구간보다 요금이 최대 2배 이상 비싸고 시내버스와 환승도 안 된다는 것이다. 영종 주민들은 독립운임제에 따라 2010년부터 운서역∼서울역을 갈 때 1100원을 더 내고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했다. 시는 지난해 ‘영종지역 주민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영종 등 주민 11만 명이 공항철도 운서역과 영종역을 통해 지불한 철도요금과 통합 환승 할인제를 적용해 계산한 운임과의 차액을 돌려주기로 했다. 시는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내달 1일부터 공항철도 환승 할인을 위한 회원 가입과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시는 회원으로 가입한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통장에 차액 누적금을 입금해준다. 시는전담 콜센터도 운영한다. 김을수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영종 주민은 회원 가입을 해야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이번 시행으로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간 환승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29 03:00
활동 종료 앞두고 잡음 끊이지 않는 유정복 인천시장직 인수위유정복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이달 30일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막바지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수위 출범 초기부터 인수위 정무특별보좌관이 인천시의회 원 구성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최근에는 변호사인 한 인수위원이 인천시장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의 원고 측 법률대리를 맡으며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16년부터 인천의 한 경기장을 임차해 웨딩홀 등을 운영하고 있는 A업체는 이달 20일 인천시장을 상대로 변상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A업체가 임차 공간이 아닌 곳에 불법 적치물을 두자 인천시가 올 3월 1억6200여만 원의 변상금을 부과했는데, A업체는 점유 면적과 점유 기간 산정에 오류 등이 있다며 소송을 낸 것이다. 문제는 A업체의 법률대리를 현재 유정복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으로 활동 중인 B 변호사가 맡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 9일 인수위원으로 위촉된 후 인천시장을 상대로 한 소송의 변호를 맡았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변호인이 원고와 피고에게 모두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비정상적인 형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의 한 변호사는 “인수위원은 법적으로 지자체의 조직과 예산 현황 등 시정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데, 이런 위원이 인천시장과 다퉈야 하는 소송의 대리를 맡는 건 비정상적”이라며 “사건이든 인수위원직이든 둘 중 하나는 포기했어야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B 변호사는 “소송과 인수위는 아무 관계가 없다. 부적절하게 보는 시각이 있다면 확인 후 문제가 있는 부분은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에서는 출범 초기 정무특보가 시의회 원 구성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인천시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는 정무특보가 몇몇 시의원 당선인에게 전화를 해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에 특정 당선인을 선출해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의혹이다. 인수위가 26일 언론에 배포한 ‘송도 6·8공구 주거·골프장사업 전면 재조정해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도 논란에 휩싸였다. 보도자료에는 인수위 미래창조분과위가 24일 주최한 ‘송도 6·8공구 국제공모사업 관련 인수위 차원 추진방향 검토’라는 토론회 내용을 담았다. 인수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6·8공구 국내 최고층 인천타워 건립과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기존 사업자의 사업 내용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미래창조분과위 김진용 간사(전 인천경제청장)가 이날 토론회를 주관했으며 초고층 빌딩 건설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토론회에 참석했던 다수의 인수위원은 6·8공구 초고층 빌딩, 기업 유치에 상반된 인수위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는데도 김 간사의 일방적인 주장만 보도자료에 담겼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투자유치심의위원회까지 통과된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 내용을 원점으로 돌리는 건 인천시가 자칫 초대형 소송 등에 휩싸일 수 있으니 신중히 검토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보도자료에 언급조차 없었다”고 황당해했다. 다른 인수위 관계자도 “국내 최고층의 건물을 신축해야 한다는 의견은 모아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공통된 의견인 것처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화됐다”고 밝혔다.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은 “송도 6·8공구 주민들은 주변이 개발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유정복 인수위가 주무 부처의 협의도 없이, 민주적 절차 없이 독선을 일삼고 있다”며 “사업 표류는 곧 인천 시민의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도 “체육 부지를 산업용지로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6·8공구 개발사업자와 공식·비공식 200여 차례 협의와 전문가 공청회, 주민설명회를 거쳐 투자유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는데 인수위원 한 명이 판을 깨는 처신에 관련 공무원들은 사기가 떨어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인수위 관계자는 “정무특보의 시의회 원 구성 개입 의혹은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오래 한 입장에서 통상적인 범위 내에서 자문을 한 것”이라며 “송도 6·8공구 사업도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29 03:00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지난달부터 본격 회복세지난달부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규 컨테이너 항로도 운영을 시작했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 1∼4월 인천항의 월별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3.5∼18.7% 감소했지만, 5월 들어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지난달 인천항에선 중국 컨테이너 화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늘어난 18만2761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물동량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 측은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인천항 물동량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IPA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을 지난해 335만 TEU보다 5만 TEU 늘어난 340만 TEU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동량이 늘면서 국적 선사 HMM, 팬오션, SM상선이 공동 운영하는 ‘차이나 베트남(CVT·China Vietnam Thailand)’ 서비스도 인천항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CVT에는 1800TEU급 선박 3척이 투입된다. 새 항로 개설로 인천과 태국,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는 총 28개로 늘어났다. 기항지는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상하이(上海)∼베트남 호찌민∼태국 램차방∼중국 서커우(蛇口)∼인천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27 03:00
[인하대병원 ‘메디 스토리’]고령의 대장암 환자, 절제술 통해 수술 없이 조기 치료 성공조모 씨(77)는 올 3월부터 적게 먹어도 속이 불편했다. 가끔은 날카로운 도구로 배를 찌르는 것 같은 극심한 복통도 겪었다. 간호사인 조 씨의 딸은 아버지의 증상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인하대병원에 내시경 검사를 예약했다. 인하대병원 신종범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 씨의 항문으로부터 8cm 위쪽의 직장에서 2cm 크기의 혹(용종)을 발견했다. 용종은 얇고 넓게 퍼진 형태의 ‘진행성 측방 발육형’ 종양이었다.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높아 완전한 절제가 필요한 ‘조기 대장암’의 특징을 보였다. 신 교수는 암이 더 진행될 경우 고령인 조 씨가 수술이나 추가적인 항암 치료를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즉시 조 씨의 보호자와 상의를 거쳐 ‘내시경적 점막하 절제술’을 결정했다. 올 4월 초 절제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수술과 항암 치료 없이 고령의 조기 대장암 환자가 완치된 사례가 됐다. 현재 조 씨는 외래 진료를 통해 주기적인 추적 관찰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내시경적 점막하 절제술은 일반적인 용종 절제술보다 더 넓고 깊게 암세포 부위를 일괄 절제하는 방법이다. 출혈과 천공 등의 위험이 있지만 숙련된 전문의가 시행하면 안전하게 암세포의 잔존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떼어낸 조 씨의 종양을 조직검사한 결과 대장암(직장암) 1기에 해당했다. 고령 암 환자의 경우 조기 발견이 치료의 핵심이다. 신체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연령대로 수술 치료의 이득보다 위험성이 커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현대의학과 개인 건강관리의 발전으로 고령 환자의 수술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전신 마취 수술 뒤 회복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수술을 하더라도 이후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를 온전히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대장암은 암 중에서도 확실한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대장 안에 있는 용종을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예방법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와 절제술 치료로 가능하다. 대장 내시경은 카메라가 장착된 기기를 항문을 통해 대장 속으로 넣어 내부를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용종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데다, 용종 절제술과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 등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다. 용종 제거는 대장암 예방 확률을 최대 90%까지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 내 용종의 크기가 0.5cm 이하라면 대장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0.5% 미만이다. 하지만 용종 크기가 0.5cm 이상이면 대장암 진행 확률이 10% 이상으로 급증하고, 1cm 이상이면 3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대장 내시경 검사 가이드’에 따르면 50세 이상은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에서 용종을 떼어내는 치료를 받았다면 고위험군은 3년, 저위험군은 5년 이내에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구형 식습관과 비만 인구의 증가로 40대부터 검사를 권하는 추세다.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젊은 나이부터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환자가 100명이라고 가정할 때 15명은 가족력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신 교수는 “대장암은 80% 이상이 5∼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 단계에서 암 조직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며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적 점막하 절제술을 통한 대장암 치료 성적이 매우 좋은 만큼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24 03:00
인천도시공사 “임대주택 입주자 주거서비스 지원”인천도시공사(iH)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활사업과 연계한 주거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자활 센터와 함께 i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입주자의 복지 사업, 경제 자활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달에는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고객 유형별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수요 조사를 했다. 또 1인 가구를 위한 ‘건강 반찬 요리교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 극복을 위한 ‘힐링 원예체험’을 진행했다. iH는 콜센터를 통해 사회 단절 등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입주민을 위한 ‘비대면 마음 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영구임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자활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주거 서비스인 ‘꿈이든 일터 버섯체험’을 진행했다. 기초 수급자 등 기존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서 경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자활 근로를 독려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입주자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iH는 올해 1992년에 공급한 선학, 연수 영구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 십정, 송림, 구월 등 5개 단지에 신축 영구임대주택 769채를 공급하는 등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3만5510채를 지을 계획이다. iH 관계자는 “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펼쳐 주거복지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23 03:00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을 비롯한 주요 교차로 등에 횡단보도 보행을 돕는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해 17곳의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8월 중 설치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횡단보도 보행자들의 안전을 돕는 보조 장치다. 인천경제청은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횡단보도 바닥에 점등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보행 신호 △보행자 위치에 알맞은 상황별 신호 음성 안내 시스템 △신호 등에 숫자와 도형으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 표시기 △보행자가 횡단보도 보행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5∼10초 보행시간을 연장해 주는 보행 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주요 설치 장소는 송도 미송초교 사거리를 비롯해 △영종하늘도시 교차로 4곳(바닥신호등) △청라중 입구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다발 지점이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신 ICT를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에 적극 나서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교통사고 발생을 제로화하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22 03:00
올 여름방학엔 송도에서 ‘K바이오’ 체험하세요올해 여름방학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한 K바이오 체험 기회가 펼쳐진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가 다음 달 30일부터 시작된다.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는 전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생명공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창의와 열정이 넘치는 미래 바이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인 생명공학 석학을 만날 기회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바이오기업 현장 견학, 실험 및 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청소년에게 소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유전체 분석 분야 세계 권위자인 하버드대 토위아 리버만 교수,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대) 김성호 교수,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이민섭 부회장을 비롯해 KAIST 김대수 교수, 윤기준 교수, 서울대 석차옥 교수 등 바이오 분야 국내외 석학이 송도를 찾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부각된 생명공학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미국 석학들은 우수 수강생에게 미국 대학 입학 추천서를 제공한다. 김 교수는 행동의 원인을 유전자 관점에서 연구하는 ‘행동 유전학의 권위자’다. 윤 교수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 신경질환 모델링, 뇌 오가노이드 권위자로 유명하다. 석 교수는 컴퓨터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소중한 체험이 될 기업 및 연구소 방문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 주요 일정 중 최고의 백미는 기업 견학이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바이오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과 연구원의 설명을 듣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바이오FD&C, 보로노이, 찰스리버코리아, 싸이티바, 바이오분석지원센터 등 8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 중 세션별로 1곳을 견학할 수 있다.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제4공장이 완공되면 62만 L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부분에서 세계 최대 회사가 된다. 올해 새롭게 공장 견학을 허가한 싸이티바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선도 기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바이오 의약품 중 75%가 싸이티바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견학 장소는 이 회사의 ‘APAC Fast Trak Center’다. 싸이티바는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해 전 세계 9곳에 바이오 의약품 연구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패스트트랙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바이오분석지원센터도 둘러봐야 할 코스로 꼽힌다. 바이오 의약품 공정 개발 연계 분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 지원센터 내에 설립됐다. 2022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는 7월 30·31일, 8월 6·7일 송도 컨벤시아와 송도 입주대학, 송도 바이오기업에서 열린다.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청,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iH), 인천시교육청, 인하대, 인천대, 가천대, 연세대 등이 후원한다. 바이오아카데미를 수료한 청소년들에게는 인천시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bioacademy.c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1588-618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21 03:00
與 “해경 ‘수사前 이미 월북 결론’ 양심선언”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청,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17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해경이 정권이 바뀌기 전 ‘수사하기 전에 이미 월북 결론을 냈다’고 양심선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건 진상을 확인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시사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현 정권, 여야 간 충돌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날 당시 사건과 관련해 “보고 과정 및 절차 등을 정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해경이 전날 1년 9개월 만에 기존 입장을 뒤집은 만큼 당시 판단 경위 등을 들여다보겠다는 것. 감사원은 문제가 발견될 경우 책임자까지 따져 적정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은 하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중순 당시 수사국장이 수사 진행 상황을 설명한 사실은 있지만 ‘이미 월북 결론이 나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은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여권에선 당시 청와대를 겨냥해 총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며 “누가, 어떤 의도로, 무엇 때문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진상을 왜곡했는지, 그로 인해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천벌받을 짓을 했다”고 비판했다. 유족 측은 이날 “당시 국가안보실이 (국방부에) 전달한 지침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도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도 “(유족) 당사자도 더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하지 않겠느냐. 거기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전 정권 지우기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반발했다. ‘월북 공작’ 규정한 與 “文대통령까지 본격 수사해야” 총공세 이준석 “공무원 피살 전말 밝혀야”… 진상조사 전담기구 만들기로감사원, 월북 판단경위 본격 조사… 유족 고발땐 검경도 나설 가능성尹 “유족 법적 조치 따라 진행될것… 내가 직접 관여할 문제는 아니다” “월북공작 사건은 자유와 인권의 존립에 해가 되는 사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7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해양경찰청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대준 씨 피살과 관련해 “월북을 입증할 수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당시 문재인 정부의 ‘월북 공작’이라고 규정짓고 나선 것. 여당이 여론전에 나선 사이 정부는 당시 상황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에 착수했고, 이 씨의 유가족이 고발에 나설 경우 검경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與 “월북공작 사건” 총공세국민의힘은 이날 자체적으로 진상조사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필요성까지 언급했다. “월북공작 사건의 전모는 모두 공개돼야 한다”고 밝힌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항상 진상규명을 피해자, 유가족 중심주의에 따라서 강하게 주장하던 모습 그대로 월북공작 사건에 대해서도 해달라”고 요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발표는 문제투성이였다”며 “남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은 문 전 대통령을 비롯한 당시 핵심 인사들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석기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을 포함한 관계자 전원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촉구한다”며 “(새) 정부 발표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가 감춘 이 사건과 관련된 사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여권에서는 “당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은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국민의힘은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해경, 국방부 등으로부터 보고받았던 기록물 일체를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 고민이다. 당시 자료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됐고, 대통령기록물 열람을 위해선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나 서울고등법원장의 영장이 필요하다.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이 “협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국민의힘 단독으로는 열람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감사원 감사 이어 검경 수사 가능성도그 대신 정부 사정기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감사원은 이날 이 사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고, 유가족들의 고발이 이뤄지면 검경이 나설 가능성도 큰 상황. 감사원은 일단 문재인 정부가 당시 이 씨가 월북했다고 단정하며 제시한 근거 등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감사원은 이 사건을 두고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만큼 사실상 ‘재난’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기관이라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감사원은 특히 군과 정보당국이 북한 통신 신호와 같은 첩보 등을 근거로 이 씨가 월북했다고 판단한 경위에 초점을 맞춰 당시 상황을 꼼꼼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해양경찰이 이 씨의 금융 계좌 등을 조사한 뒤 도박 기간, 채무 금액 등까지 공개한 경위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조사는 각 부처의 몫이기 때문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이 사건과 관련해 “내가 직접 관여할 문제는 아니다”며 “(유족) 당사자도 더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하지 않겠느냐. 거기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이런 기류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수사 논란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밀반입 조사, ‘박근혜 청와대 캐비닛 문건’ 조사 등에서는 청와대가 전면에 나선 바 있다. 반면 대통령실은 일단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정치적 보복 수사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여권 내에서는 이 사건 조사가 본격화될 경우 문재인 정부 때 이뤄졌던 남북 관련 정책 결정에 대한 재검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특정 사건이나 인물을 타깃으로 하는 표적 사정이 아니라 헌법에 위배되는 일이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2022-06-18 03:00
‘과학중점 최우수교’ 송도고,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 단체참가“후배들이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K바이오 현주소를 체험하고 과학자로서 꿈을 키워 나가길 총동창회가 기원합니다.” 인천 송도고등학교(교장 이상원)와 송도중학교(교장 강효석) 학생 150여 명이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에 단체 참가 신청을 했다. 송도고는 지난해 ‘전국 과학중점학교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16일 송도고 등에 따르면 송도중고생들의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 단체 신청은 올 4월 설립된 사단법인 ‘송도총동창회 장학회’의 남다른 후배 사랑이 있어 가능했다. 장학회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후배들의 실험실습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19대 총동창회장) 등 동문들은 “과학중점학교인 송도고의 교육 이념과 맞아떨어져 단체 참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도고는 올해 개교 116주년을 맞는 인천의 명문고다. 개성 송악산 기슭에서 ‘한영서원’으로 문을 연 뒤 인천으로 이전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 첫 법제처장인 이완규 21대 송도총동창회장은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에 참가하는 모교 학생들이 바이오산업을 체험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의 꿈을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는 7월 30·31일, 8월 6·7일 송도 컨벤시아와 송도 입주대학, 송도 바이오 기업에서 열린다. 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대 토위아 리버만 교수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대) 김성호 교수가 송도를 찾아 특별강연을 한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석학 명의의 미국 대학 입학 추천서를 준다. 바이오아카데미를 수료한 청소년들에게는 인천시장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17 03:00
지난해 ‘전국 과학중점학교 최우수교’ 선정 송도高,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 참가 열기 후끈“송도고와 송도중 후배들이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어 기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K바이오의 현주소를 체험하고 과학자로서 꿈을 키워 나가길 송도총동창회가 기원합니다.” 인천 송도고등학교(교장 이상원)와 송도중학교(교장 강효석) 학생 150여 명이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에 단체로 참가 신청을 했다. 송도고는 지난해 ‘전국 과학중점학교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16일 송도고 등에 따르면 송도중·고 학생들의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 단체 신청에는 올 4월 설립된 사단법인 ‘송도총동창회 장학회’의 남다른 후배 사랑이 있어 가능했다. 송도총동창회는 지속적인 장학금과 운동부(농구·유도) 후원, 원활한 학술적 지원을 목표로 (사)송도총동창회 장학회를 설립했다. 장학회가 최근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배들의 실험실습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단체 참가가 이뤄졌다.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19대 총동창회장)과 정규성 인천 탁주 소성주 대표(20대 총동창회장), 현재 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만기 유웨이교육 연구소장 등 동문들은 “과학중점학교인 송도고의 교육 이념과도 맞아떨어져 바이오아카데미에 단체 참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송도총동창회와 장학회는 대학 진학은 물론이고 학습 탐구에 도움이 되는 학술행사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송도고는 올해 개교 116년(개교기념일 10월 3일)을 맞는 인천 최고의 명문고다. 개성 송악산 기슭에서 ‘한영서원’으로 창학한 뒤 인천으로 이전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 첫 법제처장인 이완규 21대 송도총동창회장은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에 참가하는 모교 학생들이 바이오산업을 체험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의 꿈을 발굴하길 기대한다”며 “송도 학원의 발전과 후배 사랑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송도총동창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는 7월 30, 31일, 8월 6, 7일 송도 컨벤시아와 송도 입주 대학, 송도 바이오기업에서 열린다.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 토비아 리버먼 교수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김성호 교수가 송도를 찾아 특별강연을 한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석학 명의의 미국 대학 입학 추천서를 준다. 바이오아카데미를 수료한 청소년들에게는 인천시장 인증서를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17 03:00
3년 만에 열리는 문학산 음악회, ‘재즈의 향연’ 펼쳐져문학산 정상(해발 217m)에서 25일 오후 4시 반 ‘제7회 문학산 음악회’가 열린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문학산 음악회는 2015년 문학산 정상부 개방을 기념해 첫 음악회를 연 뒤 해마다 개최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문학산 정상은 1979년 공군의 미사일 레이더 기지가 설치되면서 시민 출입이 금지됐지만, 2015년 공군과 협의를 거쳐 일반에 개방됐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미추홀 20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문학산, 비상하는 인천을 연주하다’다. 도약하는 인천의 꿈과 희망, 시민의 염원이 담긴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음악회는 ‘미추홀 2000년, 문학산 정상에서 소원 빌기’, 기원문 달기 퍼포먼스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준비된다. 재즈 디바 웅산, 감성 보컬 최용민, 바이올린 송정민, 라틴댄스 세계 챔피언 김용, 김문정 등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연주는 인천재즈오케스트라(감독 송석철)가 맡는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임산부, 노약자 등 거동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오후 3시부터 문학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버스를 운행한다. 백민숙 인천시 문화유산과장은 “전국 유일의 산상 클래식 음악회인 문학산 음악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힐링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440-4476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16 03:00
인천도시공사, 8년 연속 흑자 달성… 차별화된 마케팅 ‘성공적’인천도시공사(iH)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창립 이래 가장 많은 3268억 원의 당기순이익도 냈다. 부채 비율도 200%대를 유지하는 등 지방공기업의 경영 최우선 목표인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과의 바탕에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접목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상품성을 고려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1110만5739m² 택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iH는 2020년 검단신도시를 명품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새 전략을 세웠다. 차별화된 공간 배치와 친환경 등 지속 가능한 주거 모델 실현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응모자에게 공동주택 용지를 공급하는 ‘특별설계공급 공모’ 방식을 택한 것이다. iH는 특별설계공급 공모 방식을 통해 검단 AA28블록, AA29블록 AA32블록 공동주택 용지를 공급했다. 블록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들은 친환경과 차별화된 공간 배치를 고려한 설계를 제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흥행에 성공했다. 이들 아파트의 경우 응모한 작품(설계) 그대로 공동주택이 건설된다. 또 검단 AB14블록과 AA16블록도 민간 건설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민간과 iH의 공동 브랜드를 활용하면서 높은 관심과 분양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경우 공동주택 용지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특성에 맞는 투자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영종 특별계획구역에 특화 사업을 유치해 주변 사업지구의 투자 활성화를 이끌도록 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특별계획구역2(Rv6)에 우주항공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토지 매매 계약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인데, 총사업비가 1조2000억 원에 달한다. 특별계획구역6(Rv8)에도 골든퍼시픽 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약 1조3800억 원으로 올 7월경 사업 협약을 마치고 내년에 토지 매매 계약을 할 예정이다. iH는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영종국제도시에서 지난해와 올해 공동주택 용지 8필지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목표를 12필지로 높이는 등 판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개발 사업의 특성을 파악해 개발 사업 초기인 지구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마케팅 기법을 접목한 것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기획 단계에서 고객의 욕구와 상품성을 고려해 △입지 여건 △상업용지 적정 규모 비율 △교통·교육·산업 등의 도시 인프라를 고려한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것. 이를 통해 자족성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은 조직과 적은 인력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생산성본부(KPC),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KREPA),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건설산업교육원, 한국리츠협회(KAREIT) 등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들 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부동산마케팅 관련 전문 교육에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연 1회 이상 참여하도록 했다. iH는 올해 부동산 마케팅을 통한 개발 사업으로 총 1조5640억 원의 부동산 판매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도 목표인 1조2500억 원보다 25%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 위해 자산관리본부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기존 판매조직인 판매사업처를 마케팅센터로 확대 개편해 배치했다. iH 관계자는 “시장의 수요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최상의 관점에 두고 경영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14 03:00
인천도시공사, 한국경영인증원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취득인천도시공사(iH)가 지방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22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8일 iH에 따르면 윤리경영대상은 국내 유일의 윤리경영 관련 학술단체인 한국윤리경영학회에서 매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윤리경영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윤리경영 전략과 의지, 윤리경영과 사회 공헌 추진체계, 윤리경영 성과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된다. iH는 윤리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의지, 윤리경영 중장기 및 추진체계 완성도, 부패 사전 예방을 위한 내부 제도 운영,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의 공정 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심사 항목은 총 3개 부문으로 채용 시스템 부문(프로세스 규정·시스템 관리), 채용 운영 부문(채용 공고·원서 접수·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시험·합격자 결정 및 발표), 채용 성과 부문(신규 채용자 만족도·재직률)에서 총 7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iH는 조직의 경쟁력과 신뢰도 향상,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공정 채용 인증 심의 절차를 진행했다. iH 관계자는 “iH는 윤리경영 전략을 실천하고 윤리경영과 사회 공헌 추진 시스템을 갖추는 데 힘을 쏟아 왔다”며 “편견 없는 공정한 채용 제도를 운영해 신뢰 받을 수 있는 공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09 03:00
인천 서구의 ‘환경 강소특구’…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는다인천 서구에는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환경 관련 주요 기관이 위치해 있다. 또 정부 정책에 따라 종합환경연구단지, 환경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서구는 최근 ‘환경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로 지정됐다. ‘환경 분야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인프라를 갖춰 혁신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한 점이 인정된 것이다. 강소특구는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이다. 2018년 7월 도입돼 2019년 6월 경기 안산, 경남 김해·진주·창원, 경북 포항, 충북 청주 등 6개 지역이 강소특구로 처음 지정됐다. ● 환경 분야 강소특구 어떻게 조성되나 6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소특구는 서구 오류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도화동, 연수구 송도동 일대 2.22km²(기술핵심 기관 0.73km², 배후 공간 1.49km²)에 조성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 기술 연구를 통해 사업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는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한다. 현재 서구 오류동에 있는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강소특구를 전담하는 조직이 올 하반기 가동된다. 서구 경서동 178-8 일대에 새롭게 들어서는 ‘환경융복합산학연구센터’에는 인천대 에코 캠퍼스가 2025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환경 분야 강소특구는 R&D거점지구, 기술사업화지구, 생산거점지구로 나눠진다. R&D거점지구는 인천대 미추홀, 제물포 캠퍼스가 맡아 환경융합학과를 통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이 이뤄진다. 환경산업 융복합 기술 기반 사업화 핵심기술의 공급을 비롯해 △대체물질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환경관리 △산학협력 및 창업 지원이 진행된다. 기술사업화지구에서는 환경 관련 기업을 위한 사업화 전문 서비스가 지원된다. 환경융복합산학연구센터를 준공하여 환경 관련 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생산거점지구는 ‘검단2 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다. 단지에는 환경업종 특화지구가 설정돼 그린 프런티어 기업 육성을 통해 환경산업 생태계를 만든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강소특구는 기술 사업화 자금, 인프라·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인천시는 강소특구 조성과 육성을 위해 올해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86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원한다. 이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60억 원, 시비 70억 원 등 총 230억 원이 지원된다. 5년간(2022∼2026년) 강소특구 육성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약 1조2082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약 1만3902명, 생산 유발 효과는 약 2조9974억 원으로 추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입주기업(124개사) 외에 309개사도 신규로 서구로 이전해 11조1000억 원대의 기업 누적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강소특구 환경기술 현장 적용 ‘실증 리빙 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증 리빙 랩이 관내 남동공단 등 15개 산업단지에서 활용되면서 기술 사업화의 성공률을 높이고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구 강소특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분야 기술 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07 03:00
인천시, 공공심야약국 16곳으로 확대 운영인천 시내에 늦은 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이 늘어난다. 인천시는 8월까지 서구 검단과 청라국제도시, 연수구 지역에 공공심야약국 3곳을 추가해 내년부터 모두 16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희망하는 약국 운영자(약사)는 지역 약사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공심야약국이 16곳으로 늘어나면 자치구당 1.8곳(중구 자체 운영 2곳 포함) 규모로 다른 시도의 운영 규모에 비해 월등한 수준으로 올라선다. 시는 심야 시간과 휴일에 긴급하게 의약품을 제공하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위해 2019년부터 365일 공공심야약국 운영(오후 10시∼오전 1시)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3곳으로 시작한 공공심야약국은 2022년 현재 8개구에 13곳을 운영 중이다. 한 달 평균 4909건을 이용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데다 이용자 만족도 높다. 시는 강화·옹진군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희망하는 약국 운영자(약사)가 있을 경우 확대 규모와 상관없이 별도로 추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 응급실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심야약국이 시민들의 의료 만족도를 높였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6-03 03:00
인천시, 내달부터 정보통신기술 기반 치매 예방 서비스 실시인천시는 6월부터 돌봄케어콜,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톡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비대면 돌봄 서비스에 휴먼 서비스를 추가해 치매 예방과 관리,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돌봄케어는 치매안심센터 등록자 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AI 상담사가 주 2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사람과 통화하는 것처럼 대화가 가능하다.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는 치매안심센터 담당자에게 전달돼 조치가 이뤄진다.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치매 고위험군 가정에는 AI 스피커 ‘아리아’를 지원한다. 하루 20∼30분가량 AI 스피커가 인지훈련 문제를 제공한다. 체조를 비롯해 감성대화, 일정 알림, 음악 감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카카오톡 기반의 대화형 인지훈련 프로그램 ‘새미톡’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인지활동 프로그램이다. 시는 AI 스피커나 카카오톡 기반 1 대 1 인지훈련 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포기하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돌봄 상담가’를 양성해 고령자 눈높이에 맞게 서비스 활용을 세심히 도울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을 돕는 정보통신기술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존 시스템에서 찾아내지 못했던 치매 돌봄 사각지대의 틈새를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5-31 03:00
경기교육감 임태희 27% vs 성기선 21%… 인천교육감 도성훈 20% vs 최계운 17%경기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와 오차 범위(±3.5%)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는 27.3%, 성 후보는 20.7%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6.6%포인트로 14, 15일 실시했던 1차 여론조사(3.1%포인트) 때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만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0.9%여서 막판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차 여론조사 때(60.1%)보다 20%포인트가량 줄었다. 연령별로는 임 후보가 60세 이상에서 44.6%를 얻어 성 후보(12%)보다 지지율이 크게 높았다. 40대 지지율은 성 후보가 26.2%로 임 후보(18.3%)보다 7.9%포인트 앞섰다. ‘어떤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진보’를 택한 응답자는 34.9%, ‘보수’를 고른 응답자는 33.2%였다.인천에서는 현 교육감인 진보 성향의 도성훈 후보가 19.6%, 보수단일화 후보인 최계운 후보가 16.8%를 얻어 오차 범위(±3.5%) 내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인천하이텍고(옛 운봉공고) 교장을 지낸 보수 성향의 허훈 후보가 16일 사퇴 후 ‘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의원을 지낸 서정호 후보는 3.4%에 머물렀다. 1차 여론조사에선 현역 프리미엄을 누린 도 후보가 12.5%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고 최 후보는 5.6%를 얻는 데 그쳤다. 도 후보는 20∼40대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최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54.3%에 달해 선거 막판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성향의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진보’를 택한 응답자는 34%, ‘보수’를 택한 응답자는 32.1%였다.이번 조사는 24, 25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인천 804명, 경기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선(20%) 및 무선(80%) 전화면접으로 표본오차는 인천, 경기 각각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022-05-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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