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미술관 활성화 방안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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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7년 개관 앞두고
시민-전문가 등과 머리 맞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2027년경 문을 여는 인천시립미술관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2027년경 문을 여는 인천시립미술관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027년 문을 여는 인천시립미술관 건립 과정과 운영 방향을 시민, 지역 미술계, 전문가 등과 공유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립미술관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미술관 건립과 개관 사례를 비롯해 미술관의 변화 양상, 인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미술 담론 등을 공유한다. 또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미술관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는 인천시립미술관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듣는다.

시는 전문가 연구 세미나와 시민 참여 포럼 등을 열어 여기서 제시된 내용을 연구 자료로 제작한 뒤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연구 자료 제작 업체를 5월경 선정하고 6∼11월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시민과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대에 건립된다. 인천에는 시립박물관은 있지만 시립미술관 건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하반기(7∼12월) 건축 공사에 들어가 2027년경 문을 연다.

한명숙 인천시 문화기반과장은 “단계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인천시립미술관의 브랜드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개관 전까지 다채로운 사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시민과 지역 예술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시립미술관 건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립미술관#활성화 방안#인천시립미술관의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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