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lemen]머리가 빠진다면… 두피에 좋은 아미노산 샴푸로 상쾌한 아침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우르오스 스칼프의 모발관리 효과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중 탈모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약 1000만 명에 이른다. 2007∼2011년 5년간 국내 병원에서 탈모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 16만6000여 명에서 2011년 19만4000여 명으로 약 17% 늘었다. 2004년 약 4000억 원이었던 탈모 관련 시장의 규모도 지난해 4조 원을 넘어섰다.

잦은 염색이나 파마 등으로 머리카락이나 두피가 손상되는 경우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스트레스가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땀이나 피지 분비가 활발한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두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극적이지 않은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두피 관리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샴푸 가운데에는 석유계 합성계면활성제 등 두피에 자극적인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있다.

독성이 강한 세정 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하면 가려움증이나 비듬 등 두피 문제가 발생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샴푸 시장이 발달한 일본에서는 아미노산 세정 성분이 들어간 샴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미노산 성분이 들어간 샴푸는 일반 제품에 비해 두피 자극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일본의 한 조사 전문업체가 발표한 ‘화장품 마케팅 요람’ 통계에 따르면 일본 남성샴푸 시장에서 아미노산 샴푸의 시장 점유율은 36.7%였다.

한국 시장에서도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늘면서 아미노산 샴푸 수요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한국오츠카제약의 남성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가 내놓은 ‘우르오스 스칼프 샴푸’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아미노산 세정 성분이 포함된 이 제품은 일반 샴푸를 사용했을 때 두피에 남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공업용 실리콘, 인공향료, 인공색소가 없어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부드럽고 깨끗하게 모발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