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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 한글편지, “아내 아닌 며느리 명성황후가 수신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6-27 19:14
2012년 6월 27일 19시 14분
입력
2012-06-27 19:09
2012년 6월 27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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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피디아
‘흥선대원군 한글편지’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한글편지가 부인이 아닌 며느리 명성황후에게 보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종덕 전임연구원은 “흥성대원군 한글편지가 부인이 아닌 며느리에게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편지는 봉투에 ‘뎐 마누라 젼’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그동안 아내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이 연구원이 다른 가능성을 주장한 것.
이 연구원은 “편지 봉투에 적힌 ‘뎐 마누라 젼’의 ‘뎐’은 대궐 전(殿)자이며, ‘마누라’는 지체 높은 사람의 부인을 높여 부를 때 사용된 말”이라며, 이 편지는 당시 임오군란으로 쫓겨났다가 청군의 도움으로 복귀한 명성황후에게 보낸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특히 편지를 부인에게 보내는 것으로 보았을 때는 일부 내용이 해석되지 않았지만, 명성황후에게 보내는 것으로 해석하면 모든 내용이 이해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주장을 확신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3일 오후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장서각에서 열린 ‘제1차 조선 시대 한글편지 공개 강독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흥선대원군 한글편지가 명성황후에게 보낸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편지 내용 궁금하다”, “흥선대원군 한글편지 대박이네”, “한글인데 왜 못 읽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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