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무대의상 공개… 역시 파격적이네

가가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체인이 달린 모자와 동그란 선글라스를 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출처 레이디 가가 트위터

파격적이고 기이한 패션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사진)가 27일 서울 공연에서 입을 의상이 일부 공개됐다. 이탈리아 브랜드 ‘조르조 아르마니’의 국내 수입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3일 스터드(쇠로 만든 원뿔형 의상 소품), 라텍스, 폴리염화비닐(PVC), 메탈을 사용해 제작한 의상 4벌의 이미지 스케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가는 거대한 피아노 건반 모양의 구조물을 머리에 얹고, 스터드와 거울 조각을 이어 붙여서 만든 검은 슈트와 온몸에서 빛이 나는 복장 등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이번 공연의 주제인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소재로 만든 의상들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의상이 일부 공개됐다. 가가는 피아노 건반 모양의 머리장식과 크리스털 및 망사 소재로 만든 의상(오른쪽)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