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비녀·노리개, 이젠 20대 여성이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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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2일 07시 00분


한국 전통 장신구를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나스첸카의 장신구들. 사진제공|나스첸카
한국 전통 장신구를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나스첸카의 장신구들. 사진제공|나스첸카
수공예 장신구 ‘나스첸카’ 김성은 새 대표
“캐주얼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재탄생”


전문가가 엄선한 원석, 순수 자연 모티브의 동양적 디자인, 전통을 이어가는 고귀한 장인기술이 이뤄낸 토종 브랜드 ‘나스첸카’를 아시는지.

2002년 설립된 나스첸카는 전통 수공예 장신구 브랜드다. 창업자 한희정 대표가 딸을 위해 직접 디자인을 하면서 시작됐다. 브랜드명인 나스첸카는 딸의 예명이기도 하다.

10년째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나스첸카는 한국의 수준 높은 장신구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창업주의 일념을 이제 딸이 이어받았다. 나스첸카만의 디자인은 김성은 대표의 독특한 직관력과 국보급 장신구를 재현하는 장인들의 손에서 빚어지고 있다.

비녀, 노리개 등이 이들의 손을 거쳐 20대 여성의 캐주얼 차림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재탄생한다. 김 대표는 “과거는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힘”이라며 “옛것을 기리며 한국의 아름다운 역사, 한민족 여인들만의 규방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그날을 위해 임직원 모두 행복하게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www.naschenka.com / 02-597-4844)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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